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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타스만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남섬 북부에 위치한 자연 보호구역으로, 황금빛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 울창한 원시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트래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특히 2024년 들어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벨 타스만 트래킹 코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지금 뜨고 있는 인기 코스와 함께, 실전 일정 짜는 법, 예약 팁, 그리고 실제 체험기를 중심으로 아벨 타스만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금 뜨는 아벨 타스만 트래킹 코스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트레일인 ‘코스트 트랙(Coast Track)’은 약 60km 길이의 코스로, 보통 3~5일에 걸쳐 도보로 완주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 트랙은 DOC(Department of Conservation)에서 잘 정비해 놓았으며, 해안선과 숲, 전망대, 해변 캠프사이트를 지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

2024년 들어 특히 주목받는 코스는 ‘마라하우(Marahau) → 앵커리지(Anchorage) → 토탕가 베이(Totaranui)’ 구간입니다. 이 코스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코스로 조정할 수 있어 유연한 여행 설계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카약+트레킹’ 조합으로 즐기는 일정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앵커리지까지 수상택시를 타고 입장한 뒤 도보로 돌아오는 방식도 많이 이용됩니다. 코스트 트랙 외에도 인랜드 트랙(Inland Track)이라는 심화 트레킹 코스도 존재하지만, 고난도이며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대신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중심의 코스트 트랙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직접 다녀온 아벨 타스만 트래킹 체험기

실제 아벨 타스만 트래킹을 경험한 많은 여행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경사도가 적고, 주요 구간마다 휴식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트레일입니다. 한 여행자의 후기에 따르면, 3박 4일간 마라하우부터 토탕가 베이까지 걷는 여정은 "자연 속에 내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고 표현될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앵커리지 캠프장에서의 일몰은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체험자들은 트래킹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로는 클리어워터 베이, 프렌치맨 베이, 그리고 바크 베이를 꼽으며, 이 구간에서의 바다색은 그야말로 “남태평양의 진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도중에 해양동물(물개, 돌고래 등)을 마주치기도 하며, 때에 따라 스노클링이나 수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동적인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다만 날씨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방수 장비와 비옷은 필수이며, 도보 이동 전 수상택시나 페리 운행 시간을 꼭 체크해야 불필요한 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벨 타스만 트래킹 일정 짜는 법과 예약 팁

아벨 타스만 트래킹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9월~4월 사이의 성수기 시즌에는 캠핑 사이트와 수상택시, 심지어 주차장까지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1~2달 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짜는 기본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 코스: 마라하우 → 앵커리지 (수상택시 복귀)
- 2일 코스: 마라하우 → 앵커리지(1박) → 바크베이
- 3일 이상: 마라하우 → 앵커리지 → 바크베이 → 아와로아 → 토탕가 베이 각 구간별로 DOC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예약은 DOC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민간 숙소도 존재하므로, 더 편안한 일정 운영이 가능합니다. 수상택시 예약 시 주의사항:
- 날씨로 인해 일정 변경 가능성 있으므로 유동적인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음
- 페리 예약은 출발일 기준 1~2주 전에 완료 추천
- 무거운 짐은 사전 배송 서비스를 이용 가능 또한,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지역이므로 렌터카 혹은 셔틀버스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하우와 토탕가 베이 간 차량 픽업 서비스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한 방향 트래킹이 가능해져 더욱 유연한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지금 가장 주목받는 코스트 트랙과 일정 구성 팁, 예약 전략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여행이 가능하죠.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벨 타스만 트래킹을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보세요. 자연의 품에서 걷는 이 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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