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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핑카 생활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캠핑카로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는 대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나라로,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저의 경험이 뉴질랜드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apollo campervan
apollo 캥핑카

뉴질랜드 캠핑카 선택하기

캠핑카를 고르는 것은 캠핑 생활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저희는 2014년에 약 3천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화장실, 샤워실, 주방까지 모두 갖춘 풀옵션 캠핑카를 구입했습니다. 굉장히 편리했고, 장기적인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좀 더 저렴한 모델을 원하신다면, 화장실이 없는 차량은 약 2천만 원, 더 간단한 모델은 1천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예산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 내부 구조

저희 캠핑카는 거실 공간과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는 나무 판자를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펼쳐 만드는 방식이었는데요, 매일 수작업으로 셋업해야 해서 초반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졌습니다.

캠핑 비용 절감하기

뉴질랜드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오클랜드에서 침실 2개짜리 집을 임대하려면 월 2,200~2,700달러 정도가 들고, 이는 한화로 약 180만~220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캠핑카를 이용하면 숙박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한 달에 약 150만 원 정도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와 주유 비용

저희는 디젤 차량을 사용했으며, 연료비는 1,000km당 약 80달러, 한화로 약 65,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한 번 주유할 때는 약 120달러, 즉 10만 원 정도가 소요되어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식비와 외식 비용

뉴질랜드에서 외식은 비교적 비싼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사는 직접 해 먹는 편이었습니다.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캠핑카 내에서 직접 요리하면 식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산 소고기처럼 고급 식재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많이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료 캠핑 장소 활용하기

뉴질랜드 전역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 장소들이 많습니다. 보통 차로 30분마다 하나씩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다만, 각 지역의 캠핑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용 캠핑 앱을 활용하면 캠핑 장소를 쉽게 찾고, 리뷰나 편의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 CamperMate – GPS 기반으로 가까운 무료/유료 캠핑장, 화장실, 급수대,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 확인 가능
  • Rankers Camping NZ – DOC(자연보존부) 인증 장소 포함, 사용자 리뷰 기반의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자연 속에서의 캠핑 경험

저희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대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해산물을 직접 채취해 요리해 먹는 경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조개나 전복 등을 직접 잡아서 해 먹는 일은 캠핑 중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뉴질랜드의 숨겨진 명소

캠핑을 하며 이동하다 보면 일반 여행자들이 쉽게 지나치는 뉴질랜드의 숨은 명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온천과 자연의 조화

북섬 지역은 화산지대와 온천이 많아, 캠핑 도중 온천욕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천연 온천 중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많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뉴질랜드 캠핑의 매력

캠핑카 생활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된 삶이었습니다. 매일 다른 풍경 속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자연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경험은 그 어떤 여행보다 자유롭고 힐링되었습니다.

캠핑 중 만난 사람들

캠핑 중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와 교류도 큰 추억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매일이 새로운 만남의 연속이었습니다.

캠핑카 생활의 결론

뉴질랜드에서의 캠핑카 생활은 그야말로 인생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의 삶,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수많은 소중한 추억들이 이 여정을 빛나게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캠핑카 여행을 꼭 한번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분명 잊지 못할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뉴질랜드에서 무료 캠핑은 정말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뉴질랜드 전역에는 정부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관리하는 무료 캠핑존이 많습니다. 다만, 차량이 자체 화장실을 갖춘 자급자족(Self-Contained) 인증을 받아야 하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캠핑 장소는 어떻게 찾으시나요?

저희는 주로 전용 캠핑 앱을 이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앱을 추천드립니다:

  • CamperMate: 무료 캠핑장, 급수 시설, 화장실, 주차 공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Rankers Camping NZ: DOC 인증 캠핑장을 포함한 고퀄리티 데이터와 리뷰 제공

Q3. 캠핑카 운전은 어렵지 않나요?

처음에는 크기와 우측 통행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도로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금방 익숙해집니다. 시골 지역 도로는 여유로운 편이라 초보자도 충분히 운전 가능합니다.

Q4. 여행 중 샤워나 세탁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샤워는 캠핑장 내 시설을 이용하거나, 시내의 공공 샤워 시설(수영장, 주유소 등)을 이용합니다. 세탁은 캠핑장 내 세탁기나 라운드리샵(Laundromat)을 이용하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 캠퍼들의 천국 뉴질랜드 – 현지 오션뷰 무료 캠핑장에서의 생활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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